광복절(다음날)에 듣는 일제잔제? 동반자살
한 어머니가 어린자식 둘을 데리고 동반자살을 시도했다가 어머니만 가까스로 살아났다는 뉴스를 처로부터 전해 들었다. 처는 뉴스를 얘기해 주면서 애들이 불쌍하다며 울먹거렸다. 자살하려면 애들을 보호 기관에 맡기고 혼자 자살할 것이지 왜 불쌍한 애들은 데리고 죽었냐며. 애들이 물에 빠져 죽으면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생각하며 울먹였다.
사실 동반자살 소식은 심심치 않게 듣는 뉴스이다. 아마 그 어머니는 애들이 부모 없는 고아로 불쌍하게 크느니 죽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아니면 이렇게 사느니 "같이 죽자"는 (사실 드라마 같은데 보면 행동까지는 안 가도 이런 말은 많이 나온다) 극단적인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죽었을 수도 있다. 내가 일본 문화를 그리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아마 이런 극단적인 "공동체 의식"은 일제문화의 잔재인 것 같다. 아니면 가부장제도나 군사문화의 잔제일지도 모른다. 아니 사실 일본의 "같이 죽자" 문화는 우리가 원조인지도 모른다. 일본 문화의 원류는 백제이고 우리는 어려서부터 계백장군의 "일가족 몰살 사건"을 멋있다고 여기면서 컸다. 아니면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 자신의 가족을 다 죽인 비정한 아버지의 행동을 영웅적으로 미화한 것이 일제와 군사정부의 음모인지도 모른다.
나는 이 뉴스를 듣고 과연 얼마나 많은 아버지 어머니들이 우리 처처럼 눈물을 흘렸을지, 아니 열발 물러 서서 익사했을 아이들이 겪었을 고통에 생각이 미쳐 슬퍼했을지 궁금하다 (나도 처가 눈물 흘리며 얘기해 주지 않았으면 그냥 읽고 넘어 갔을 것이다). 우리는 (특히 대다수 대한민국 남자들은) 아버지든 어머니든 그 누구도 가족의 목숨을 빼앗을 권리가 없다는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윤리를 머리로는 잘 알지만 가슴으로는 잘 모르나 보다.
사실 동반자살 소식은 심심치 않게 듣는 뉴스이다. 아마 그 어머니는 애들이 부모 없는 고아로 불쌍하게 크느니 죽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아니면 이렇게 사느니 "같이 죽자"는 (사실 드라마 같은데 보면 행동까지는 안 가도 이런 말은 많이 나온다) 극단적인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죽었을 수도 있다. 내가 일본 문화를 그리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아마 이런 극단적인 "공동체 의식"은 일제문화의 잔재인 것 같다. 아니면 가부장제도나 군사문화의 잔제일지도 모른다. 아니 사실 일본의 "같이 죽자" 문화는 우리가 원조인지도 모른다. 일본 문화의 원류는 백제이고 우리는 어려서부터 계백장군의 "일가족 몰살 사건"을 멋있다고 여기면서 컸다. 아니면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 자신의 가족을 다 죽인 비정한 아버지의 행동을 영웅적으로 미화한 것이 일제와 군사정부의 음모인지도 모른다.
나는 이 뉴스를 듣고 과연 얼마나 많은 아버지 어머니들이 우리 처처럼 눈물을 흘렸을지, 아니 열발 물러 서서 익사했을 아이들이 겪었을 고통에 생각이 미쳐 슬퍼했을지 궁금하다 (나도 처가 눈물 흘리며 얘기해 주지 않았으면 그냥 읽고 넘어 갔을 것이다). 우리는 (특히 대다수 대한민국 남자들은) 아버지든 어머니든 그 누구도 가족의 목숨을 빼앗을 권리가 없다는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윤리를 머리로는 잘 알지만 가슴으로는 잘 모르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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